마음속에 찬바람 쌩쌩 불땐 HOT POTATO SOUP

요즘 감기때문인지 소화도 잘 못했었는데 어제 밤에 속앓이를 좀 했더니 아침에 밥도 잘 안넘어갈 것같고..그래서 간단하게 수프를 끓였다. 날씨마저도 춥고 비가 추적추적내리니 따뜻한게 안성맞춤인 날이다..

Cream of potato soup

만드는 법

재료: 감자 작은것 2개, 양파 작은것 반개, 대파나 쪽파 흰부분, 육수(치킨스톡 큐브1개, 물 3컵, 월계수 잎1개, 우유 또는 생크림2~3T, 오일이나 버터 약간, 소금.흰후추 약간

1.먼저 감자는 껍질을 벗겨서 얇게 채썬 뒤 변색되지 않도록 물에 담가 놓는다.
2.양파와 파도 얇게 채썰어 둔다.
3.냄비에 기름이나 버터를 약간 두르고 양파와 파를 투명해질때까지 볶는다.(약불에서 볶아 색이나지 않아야 함)
4.감자의 물기를 뺀 뒤 양파, 파와 함께 살짝 볶는다.(역시 색이 나면 안됨)
5.여기에 물3컵과 월계수 잎, 치킨스톡 큐브를 넣어 감자가 쉽게 으깨질때까지 익힌다.(역시나 관건은 불의 세기..육수가 너무 졸아들지 않도록 주의한다.)
6.월계수 잎을 제거하고 푹 익혀진 감자와 양파 등을 믹서로 곱게 갈아준다.(도깨비 방망이가 편하다능)
7.다시 약한불에 올린 뒤 우유나 생크림을 넣어 저어준 뒤 소금,후추로 간하여 접시에 담으면 완성!
(치킨스톡 큐브를 넣어 어느정도 간은 맞춰 졌으니 소금은 적당히..)

+가니쉬로 크루통이나 베이컨, 파슬리등을 얹어주면 사먹는 수프가 안부럽다.

어제 오늘 상당히 스트레스 받는 날이어서 아침으로 수프를 해 먹은게 어찌나 다행으로 여겨지던지...
어제도 분노때문에 밥도 못먹고 샐러리 줄기를 아작아작 뜯어먹었다능..ㅠ
하아..오늘은 맛있는걸 많이 해먹어야 겠다...기분 좀 좋아지게..

by MP달에서온소녀 | 2009/11/13 11:54 | Recipe | 트랙백 | 덧글(4)

안국동의 매력

최근에 연달아서 두번이나 다녀온 안국동.
혼자서든 친구와 함께든 관광하기 참 좋다고 생각되는 곳이다.
안국역 1번출구로 나와 스타벅스가 있는곳으로 꺾어 들어가면 아름다운 한옥들이 줄지어 서있고, 조용하면서도 왠지모르게 정겨운 골목길을 올라가면 귀엽고 아담한..
그래서 더 포근해 보이는 찻집들이 밀집해 있다.
가게 앞에 내걸린 메뉴판들을 보며 '여기는 이 친구랑, 이 음식은 이 사람이랑 함께 먹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면서 발길을 옮기다 보면 또 다른 볼거리들이 있는데 바로 전시관들..
나는 좀비와 함께 걸었다..라는 제목의 전시회.

밖에서 살짝 들여다 보니 좀비영화에서 느껴지는 그 분위기가 그림에서 물씬 풍기는데 뭐랄까 밝은 좀비라고 해야하나?;; 너무 어둡거나 하지는 않지만 좀비의 느낌이 나는 혹은 그런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는 듯 했다.
왠지 <좀비> 하니까 머릿속에 여러사람들이 스쳐지나가는 것이...카메라를 들수밖에 없었다는;ㅋㅋㅋ
아름지기

이번에 도시락전이 있어서 찾아갔었는데, 항상 무료로 기획전시를 하는지 아니면 이번만 그런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참 좋은 것 같다. 대부분의 전시회들이 전혀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즐길 수 있도록 되어있는것도 매력적인 듯.
닭 박물관

들어가 보진 않았지만 여러 닭 모형들이 전시되어 있던 곳. 벌써 수차례 다른 주제로 전시회를 해온 듯 싶었다.
여기는 어디? 그냥 뭔지 모르고 건물이 예쁘길래 찍었는데 여기도 갤러리인듯..
위에 있는 갤러리들 말고도 정말 많은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고 또 체험 가능한 공방같은 곳도 많았다.
뭐 나야 워낙에 관심 분야가 치우치다보니 볼 수 있는 여건이 되도 관심없음 안가게 되지만...
조용하게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참 좋은 동네인 것 같다.

by MP달에서온소녀 | 2009/11/12 19:04 | Experience | 트랙백 | 덧글(4)

B.S.T 샌드위치

요즘 되도록이면 아끼면서 살려고 노력하던 중이였는데, 남대문에 갔다가 지름신님이 오셔서 또 어쩔 수 없이 이것저것 구입해버렸다..ㅠ 하아..나란녀자...1000원짜리 양말 살돈은 없으면서 18000원어치 접시 살돈은 있고..500원짜리 머리끈 살돈이 없어서 실삔으로 고정해갖구 다니는 주제에 12000원어치 베이컨 살돈은 있는녀자..ㅠㅠ
나중에 좋은거 살려구 용돈도 차분히 모으고 있었는데 이틀새 물쓰듯 써버렸,,

이래서 돈을 갖고 다니면 안된다니까...
무튼 이것 저것 사다 보니 샌드위치 재료가 모여서 한번 만들어본 B.S.T 샌드위치...

 B.S.T의 S는 샐러리와 세이지의 약자.

만드는 법

재료: 식빵2장~3장, 토마토 얇게 슬라이스 해둔 것 1~2개, 베이컨 1~2개, 샐러리 잎 2장~4장, (세이지 잎 4장), 버터, 치즈, 소금 약간

1.토마토는 소금을 살짝 뿌려두어 물기를 뺀다.
2.식빵을 버터를 두른 팬에 노릇하게 구운 뒤 세워서 식힌다(눅눅해지지 않도록..)
3.베이컨을 살짝 굽는다.(딱딱해지지 않게 주의!)
4.식빵을 놓고 그 위에 버터나 마요네즈 또는 치즈를 발라 수분이 흡수되지 않게 해준다.
5.그 위에 샐러리잎과 토마토 샐러리잎 베이컨 세이지순으로 올려놓고 다시 버터를 바른 빵을 덮어준다.
(식빵 3개를 사용할 경우 토마토와 베이컨 가운데 놓아주면 됨)
+너무 많이 넣으면 샌드위치가 벌어지니 적당히 넣는것이 중요하다.
6. 칼로 썰때에는 빵칼이 좋지만 없을때에는 식칼을 불에 달궈 썰면 잘 썰린다.

사실 양상추가 없어서 미트소스 스파게티 해먹으려고 사놓은 샐러리를 집어 넣었다.
샐러리의 경우에는 잎이 줄기보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아서 이렇게 샌드위치에 넣어 먹으면 좋을 것 같았다능ㅋ 줄기 넣으면 샌드위치가 터지겠지.. 또 세이지는 돼지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해서 썼는데 역시 굿~!ㅋㅋ향이 너무 좋더라는..

빵도 납작하게 눌리고 속도 허해서 좀 모냥 빠지지만..어쨌든 맛있게 먹었다..ㅋㅋ
다음번에는 빵이 눌리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능...
아님 걍 좀 오래 뒀다가 뻑뻑한 빵이나 햄버거 빵 쓰던지;

by MP달에서온소녀 | 2009/11/12 16:07 | Recipe | 트랙백 | 덧글(8)

요즘 얼마나 신경이 쓰였는지..

꿈에서까지 나와서 나를 졸졸 따라다니는구나..
이노무 쪼매난 초파리떼들..ㅠㅠ
잡아도 잡아도 어디서 그렇게들 또 나타나는지...
홍시도 하나도 못먹고..허브도 먹으려면 엄청 신경써서 씻어야 하고..
이것들..한번에 잡는 방법 없으려나?

by MP달에서온소녀 | 2009/11/12 09:50 | diary | 트랙백 | 덧글(0)

<타르트 전문점>안국역 로드스토우's 베이커리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안국동을 찾았다.
도시락 전시회가 있대서 찾아갔었는데 월요일은 정기휴일이라 허탕치고 돌아왔었다는...
그래서 오늘 또다시 가게된 안국동...
어제와는 다르게 날씨가 어둡고, 공기도 차갑고, 바람도 쌩쌩 불어댔다.
전시회 관람을 마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다시 지하철을 타러 돌아오는 길..
예쁘고 가격도 착한 찾집들이 모여있는 곳에 다다라서 어딜 들어갈까? 하고 고민하던 중 아이스티 2000원이라는 메뉴판 글자에 이끌려 가게 유리창 앞을 살펴보게 됐다. 깜찍한 타르트들이 놓여져 있는 것을 보고는 갑자기 홍콩에서 유명하다던 에그타르트가 떠오르면서 꼭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게는 참 작은편이였는데 어차피 이 근처 가게들 거의가 테이크 아웃을 더 선호하는 분위기라서 딱히 신경 쓰이진 않았고..아쉬운 점이 있었다면..라즈베리 에이드를 먹고싶었는데 아이스티 종류는 복숭아랑 레몬밖에 안된다고 해서 그냥 복숭아로 주문...(따뜻한 밀크티도 있었지만..요즘 1000원이 아쉬운 때라ㅠ) 음료류는 커피도 있고, 차도 있고..ㅎ

복숭아 아이스티

컵이 진짜 깨끗했다. 평소에 이런거 사먹으면 컵이 깨끗한지 어쩐지 별로 생각 안하게 되는데 너무 반짝거려서 눈에 띄었음;;
맛은..일반적인 복숭아 아이스티 맛.
에그타르트

오늘 정말 운이 좋게도 구운지 얼마 안된 따끈따끈한 에그타르트를 먹을 수 있었다.
한시가 약간 넘은 시간이였는데 그때 나오는듯..
타르트의 경우 초코타르트라던지 이것저것 4~5종류의 타르트가 있었는데 역시 가장 기본적인걸 먹어봐야 실력을 알 수 있고, 또 가장 먹고 싶었던게 에그타르트라서 이걸 골랐다는...날이 추워서 훨씬 맛있었던 것 같은데 정말 안먹었으면 손해볼 뻔했다.ㅋㅋㅋ
따끈한 타르트를 한입 베어물자 달콤하고 매끈한 계란 속이 포롱포롱한 느낌으로 흔들리고 몸도 같이 따뜻해지는..으음~이 행복함!
다음에 다시 가게 되면 잔뜩 사서 우리 가족들도 좀 먹이고 싶었다. 포장해가면 따끈따끈하게 먹을 수는 없겠지만ㅠ

맛good 가격soso 분위기good 
A

+난 몰랐는데 인터넷에 찾아보니 여기가 마카오에서 유명한 에그타르트 체인점이란다. 드라마 <궁>에도 나왔다던 것 같은데..맛이 보장된 곳이였던 것인가..ㅋ

by MP달에서온소녀 | 2009/11/10 18:10 | green star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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