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 걸렸다.

밖에 나갔다가 들어오는 길에 기침이 자꾸 나서 신종플루가 아닐까? 하는 걱정을 하긴 했는데
지금으로 봐서는 그냥 가벼운 콧물감기인듯..
따뜻한 차나 국물음식도 많이 마시고,
몸을 따뜻하게 하려고 노력은 하지만..
워낙 춥게 사는게 이미 버릇이 된지라 쉽게 낫지는 않네..
내일 외출할때는 진짜 따뜻하게 입고 마스크도 하나사서 하고 나가야지..
신종플루에 걸린 사망자가 늘어갈수록 밖에 나가는게 두려워진다...
밖에서 일하는 친구들도 걱정되네...

이글루스 이웃분들 그리고 제 블로그에 들려주시는 모든 분들..
부디 건강하시길..

by MP달에서온소녀 | 2009/11/01 21:26 | diary | 트랙백 | 덧글(2)

바램의 결과에 관한 에피소드

방금전에 쓴 소공녀에서 언급한 간절히 바라고 믿으면 이루어진다는 것에 대해 내가 겪었던 일들을 적어보고자 한다.
특히나 그 믿음이라던가 마술이라던가 하는 부분에서 씨크릿이라는 책이 떠올랐는데
씨크릿을 정독하지는 않았지만 핵심은 위와 같으리라..

다음은 내가 초등학교때 겪었던 일이다.
어렸을 적 무지하게 소심하고 수줍음이 많았던 나는 사랑을 해도 짝사랑을 즐겨했다.
새 학기가 시작되고 1년을 같이 지낼 친구들을 둘러보던 나는 첫눈에 뿅~♡하고 반하게 된 남자아이가 있었는데 멀리서 바라만 보고 있던 어느날 선생님께서 자리이동을 하겠다며 제비뽑기로 짝꿍을 정하겠다고 하셨다.
그 시간만큼은 정말 얼마나 간절히 바라고 또 바라고 바랬는지 모른다. 하느님 부처님 다 찾아가면서 짝꿍이 되게 해달라고 했으니까...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그 아이와 짝꿍이 된것이다!
 우연의 일치일지도 모르겠지만 거의 20:1의 확률이였으니 이 얼마나 놀라운가..

그 이후 21살때 또 한번 그런 일이 일어났다.
또 다른 이야기를 하기 이전에 알려둬야 할 것이 하나 있는데 그 바램이 부정적인 바램이라 할지라도 그 소원을 이루어주는 보이지 않는 무언가는 그 부정적인것을 긍정형으로 받아들여버린다는 것..
예를 들어 오늘 약속시간이 간당간당 한데 제발 지각하지 않길..
이라고 바란다면 그것을 지각하게 되길..이라고 바란다고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때는 현장 실습을 하러 호텔에 갔던 날이였는데, 그때는 이 부서에 가고싶다..라는 생각보다는 내가 잘 해낼 자신이 없는 이 부서에만 제발 가지 않기를...이라며 호텔에 도착해서부터 부서가 정해질때까지 몇시간을 간절히 바랬다.
그런데 하늘도 무심하시지...이름이 하도 안불리길래 불안불안 하더니 결국 그 부서에 들어가게 된 것!!! 오히려 그렇게 되서 도움이 많이 되긴 했지만..이름이 불릴 당시에는 정말 말도 안된다며 죽을상이 되어서는 불려갔었다.

이것이 그저 우연일 뿐이라 생각된다면 어쩔 수 없지만..
이런저런 확률로 따지자면 참으로 신기한 일이 아닐런지 생각해본다.

by MP달에서온소녀 | 2009/10/31 06:04 | Secret | 트랙백 | 덧글(0)

A little princess(스포有)

최근에 일본판 소공녀가 방영되는것을 보고 그 전에 티비로 보았던 미국영화가 떠올라서 다시한번 찾아보게 되었다.
영화로 총 2개의 작품이 있었는데 그중 내가 봤던것은 1995년도 작.
어렸을때 분명 동화로 읽었던 것 같은데 정확히 기억이 안나서 나중에 소설로 다시 읽어볼 생각이다.
아무튼 정말 여기저기 수소문하다가 어느 여신의 도움을 받아 다시 보게 된 소공녀.

줄거리는 엄마가 없는 부잣집 딸이 전쟁으로 인해 기숙학교에 맡겨졌는데 아버지가 전쟁에서 죽었다는 소식을 받고 하루아침에 하녀로 전락했다가 극적으로 아버지와 다시 만난다는 이야기..
여기서 가장 좋았던 장면은 하녀가 된 주인공 세라가 니 주제를 알라며 고함치는 교장한테 내가 뭘입고 어디에 살든 나는 공주고 이 세상의 모든 여자들은 공주라면서 니네 아버지는 너한테 그렇게 얘기해주지 않더냐며 대들어 교장을 울리는 부분과
전쟁의 영향으로 기억상실증이 걸린 아버지와 만나서 자신을 기억해내야 한다며 매달려 절규하는 부분인데 이게 어찌나 가슴뭉클하던지..그장면만 30번은 돌려본듯...
어찌보면 착하게 살고 믿음을 가지면 뭐든 이루어 진다는 메세지가 너무 메르헨틱해서 유치하고 허황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간절했던 믿음과 바램이 이루어지는 것을 몇번씩 겪어보았기 때문에 지금과 같이 미래에 대한 믿음이 필요한 내 시점에서는 더없이 좋은 영화가 아닌가 싶다. 영어 공부도 되고 마음도 다잡고 스트레스도 풀고 1석 3조였다.

by MP달에서온소녀 | 2009/10/31 05:07 | See | 트랙백 | 덧글(2)

커피는 어떻게 타는건가요?

중학교때까지만 해도 좋아하던 인스턴트 커피와 절교를 선언하고
(사실상 모든 음료류와 친하지 못했음. 하루에 물 한잔 마시면 많이 마시는거였으니..)
그 이후 여러 계기로 홍차와의 깊은 우정을 쌓은지도 어언 2년이 넘었다.
친구들이 커피를 마실때 나는 녹차나 홍차를 마시거나
그게 아깝다면 무언가 씹을것을 주문하곤 했는데..
그러다 보니 커피에는 문외한이 되어버렸다.
그냥 대충 종류만 알뿐..아메리카노라던가 헤이즐넛향이라던가 뭐 그런거;
(코엑스에서 하던 커피 전시회에 한번 간적이 있던지라..)
심지어 그 자주 먹던 인스턴트 커피에 물을 얼마나 넣어야 맛있는지도 모르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던 어느날..누군가가 나에게 커피좀 타라는 주문을 했다.
인스턴트도 아니고 드립커피를...
그때의 난감함은....(ㄱ-)
정신이 멍~해져서 친구만 바라보다가 결국 도움을 받아 눈대중으로 대~충 넣어 커피를 탔다.
난 그날 난생 처음으로 커피포트라는것을 사용해봤다는..
불행인지 다행인지 내가 다른곳에 갈때까지 아무도 커피를 안먹었지만,
아무튼 기분상으로 좀 진하게 타졌을듯 싶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커피도 차의 종류이니까 홍차 타는 법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데...
커피가루 3g에 물 400ml 100도씨 이상 끓는물을 부어 거르면 되려나?;;
그나저나 커피는 재탕이 가능한걸까?

by MP달에서온소녀 | 2009/10/30 06:07 | Food | 트랙백 | 덧글(5)

<레스토랑>잠실 올스파이스

친한 동생과 늦은 저녘식사를 하기 위해 간 곳은 교보문고에 위치해 있는 올스파이스..
뭐랄까..그냥 겉에서 보기에는 커리집이라고 생각되는데..
막상 메뉴판을 보니 커리, 오므라이스, 파스타, 샐러드..
이렇게 뭔가 미묘한 조합이다.
어쨌든 주문을 하고 이야기를 시작하려는 찰나,..
순식간에 음료가 나오고 샐러드가 나오고 곧이어 음식들이 줄줄이 서빙된다.
스피드가 가히 번개의 뺨을 후려칠듯 했다는..
그러나 개인적으로 빨리 나오는 음식은 좋아하지 않는다.
이유는 뭐 아는 사람들은 다 공감하겠지만 미리 만들어 두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때문일 것이다.
하긴... 미리 안만드는곳 찾기가 더 어려울지도 모르겠지만..
해물 오므라이스
보기보다 양은 딱 적당했다 맛도 나쁘지 않았고..
계란옷 안에는 노랗게 물든 밥(아무래도 커리?)이 들어있고..각종(?)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부족한 해물들와 버섯이 여기저기에서 헤엄치고 있었다. 근데 정말 안푸짐해보인다. 양은 배부른데..뭔가 기대치에 못미치는..

게살 파스타.
이건 동생이 시킨건데 기대했던 것과 약간 다른 모습과 맛때문인지 조금 많이 남겼다는...
하두 안먹길래 나도 한번 맛을 봤는데 마트에서 파는 맛이 강한 인스턴트 게살스파게티 맛이 조금...
물론 먹을만은 한 음식이였지만..뭐랄까..그냥 거의 호텔에서 요리사 오라버니들이 해주는 것만 먹다가 그것보다 약간 비쥬얼과 맛이 덜한 음식을 먹어서 그런것이리라....하고 조심스레 써본다.

그러다 거의 다 먹어갈때 즈음 갑자기 옆에서 귀에 거슬리는 소리가 마구 들리기 시작했다.
뭐하나 봤더니 숟가락과 포크를 닦고 있는데 놓는 소리가 어찌나 시끄럽던지
마치 "우린 지금 가게 정리중이니 어서 쳐먹고 나가 이것들아~!" 하는것 같은 느낌까지 받았다는..ㅠ
결국 그냥 대충 빨리 먹고 계산하는데 카운터 보시는 분께서 불편한점 없었냐고 묻길래 음식 얘기하려다 그냥 너무 시끄럽다는 한마디 남기고 나왔음.
끝이 좋아야 다 좋은건데 가격대비 대 실망..
내가 쏘는거였는데도 미안함마져 들게 만들다니...ㅠ
다시는 안갈테다..ㅠ

인테리어 soso 서비스 bad 분위기 bad 맛 soso 가격 soso

C

+
에피소드1: 오므라이스 먹다가 교정기 철사가 빠졌음..ㅠㅠ
(그동안 왠지 빠질듯 말듯 했는데 하필이면 먹다가 빠져서 저~멀리 건물 안쪽에 있는 화장실로 급하게 뛰어가는 상황 발생)

에피소드2: 늄님이 추천해주신 책을 보러 교보문고에 갔는데 아뿔싸!!책 제목을 까먹었다.
머릿속에 맴도는 단어는 감자.감자.감자.....;;
(왜 하필 감자였지?;감자고로케 때문이였을까?!)
무튼 결국 돈까스의 탄생이라는 책은 못찾았다는 이야기..
그리고 catail님의 책을 혹시나 해서 찾아봤지만 역시나 없었음...
내일(시간상 오늘) 외출하면 다시 가서 봐야겠다!ㅋ

by MP달에서온소녀 | 2009/10/30 04:57 | green star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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